라비 레드벨벳 멤버들 성희롱 노래 가사 논란
가수 라비가 최근 음원에서 그룹 레드벨벳 멤버들에 대한 성희롱 논란이 있었고 그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그 음원 자체를 내리기로 하였습니다. 가수 라비가 최근 ROSES라는 신보를 냈는데 그 앨범에 속해 있는 노래 중 하나가 바로 RED VELVET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노래의 속에 멤버들이 연상되는 단어들이 곳곳에 있었고 또한 내용 중에 자극적인 비유와 성희롱이 연상이 되는 노랫말이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라비는 사과를 바로 하였고 레드벨벳 멤버들에게도 사과를 하였다고 합니다. 단순히 멤버들에게만 사과를 한 것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사과를 한 것이 아니라 소속사를 통해서 멤버들은 물론 관계자들에게 전화로 사과를 전하였다고 밝힌 것입니다. 일단 음원을 내리기로 하였으니 라비의 이번 논란은 사과를 통해서 일단락이 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미국과는 여러모로 다른 곳입니다.
물론 미국에서도 노랫말을 통해서 저격이나 디스를 하거나 성적 코드를 집어넣어서 상대를 희롱하는 사례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는 미국과 달리 나라가 좁기도 하고 또한 유교적 가치관과 함께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라비가 사과를 해서 일단락이 된 것이지 레드벨벳과 관련한 가사 논란이 있었을 때에 이것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에 대해서 비판과 비난이 쏟아져 내려왔을 것입니다.
사과를 한다고 하더라도 일단 한 번 잘못을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잘못을 한 사람의 이미지에 흠이 남게 됩니다. 그리고 일정 수준 이상의 잘못을 하게 되어 그 흠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대중의 분노를 촉발시키게 되면 그로 인해서 그는 방송 활동이나 연예인으로서 활동하는 것이 너무나도 힘들 것입니다. 물론 라비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니 말입니다.
단순히 반항끼로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고 혹시나 누군가가 말한다고 한다면 정말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 내에서 활동을 한다면 타인에 대한 배려 혹은 선배에 대한 배려는 꼭 있어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자유로운 가사가 없어질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이 시점에서 라비의 그 가사들은 충분히 논란이 될 수밖에 없으며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음원을 내리는 것만으로도 끝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최근 라비는 1박2일에 출연을 하게 되면서 인지도와 화제성을 상당히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능을 통해서 얻은 인지도는 얼마든지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이번 논란과 같은 일들이 계속 되면 그러합니다. 그렇기에 라비는 이번 사과를 바탕으로 해서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